탈레반과 얼치기 주사파는 일란성 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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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의 게으름은 무지와 무능을 낳고...
- 가치의 도그마는 공포를 낳고...
- 결국 양아치 혁명가로, 전체주의로 갈수 밖에!!!

거창하게 고상한 철학을 한답시고 일상에서 거들먹거릴 일은 전혀 없다. 말이 좋아서 철학이지, 철학은 바로 ‘인간의 생각’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타인을 폄하하는 말 중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바로 ‘골이 비었다’는 표현이다.

골이 비었다... 이를 직역하면 생각이 없다는 말인데, 양식과 상식, 오랫동안 과거로부터 지켜왔던 지혜와 관습을 완전히 무시한 채, 무지와 무능이 충만한 자신만의 ‘언사’를 거리낌 없이 해댄다는 말이기도 하다.

 

 

희랍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사회적 동물’ 또는 ‘정치적 동물’로 규정했다. 이 말은 인간이라는 동물이야말로 자신이 처한 공동체를 벗어나, 이기적이고 살벌한 자연 상태에서는 결코 쉽게 생존할 수 없는 그런 나약한 존재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와 그 공동체의 가치가 중시되었고, 이런 관념은 이천년의 세월이 흐른 후에 서양에서 국민이 주인이 되는 ‘근대국가’의 형성으로까지 발전해 나갔다.

 

군집(群集)의 지혜와 정치의 기술

 

인간의 생각과 가치, 그리고 이와 연관된 실존적 문제인 삶과 생존이 충돌하는, 즉 사회 속 인간관계의 갈등 해결 장치로 작동하는 ‘정치’에 대한 역할과 연관된 그리스 신화를 한번 들여다보자.

 

 

“태초에 제우스가 자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멋지게 만든 후에 지상에 내려 보냈더니, 겉보기는 아주 좋았지만 나약한 인간들은 모든 육식동물들의 좋은 먹이 감이 되어 거의 멸종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제우스는 이 문제를 지혜의 여신 아테나와 의논했고, 그 결과 제우스는 인간에게 ‘군집’하는 지혜를 주었다. 그 후 인간들은 세력을 형성하고 부족을 이루어, 동물들을 모두 지배하는 지존의 동물이 되었다. 그런데 더 큰 문제가 발생했다. 인간의 권력욕과 지배욕은 수많은 부족전쟁으로 번졌고, 그 결과 인간끼리의 살육전쟁으로 인해 이전보다 더 참혹한 멸종단계에 이르게 된 것이다.

마음이 급했던 제우스는 또 다시 아테나를 불러서 수습 안을 마련케 했는데, 이것이 바로 ‘정치의 기술’ (Art of Politics)이란 지혜를 인간들에게 주는 것이었다.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를 소통하고, 이를 합리적인 제도로 풀어나가는 정치의 기술을 익힌 인간들은, 더 이상 멸종단계에 들지 않고 크게 번성했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정치를 통해 번성한 인간들은 그 축척된 힘으로 하늘궁전에 이르는 바벨탑을 쌓았고, 신들을 모두 물리치고 자신들이 신이 되고자 했던 것이다. 결국 제우스는 바벨탑을 무너뜨리고, 인간들에게 인간의 죽음에 이르는 허무를 항상 생각게 만드는, 즉 ‘바벨탑의 허무함’을 늘 지니고 살아야 하는 ‘한계의식’을 심어주었다.“

 

 

물론 이런 신화의 내용들은 희랍의 신인 제우스가  유대의 하나님, 동양의 부처, 인도와 중동의 힌두와 이슬람 등과 같은 종교의 이름으로 얼마든지 대신 쓰여 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신화의 근본적인 핵심은, 인간만이 가용할 수 있는 정치의 기술로 끝없는 권력욕을 펼칠 경우 그 끝이 매우 참담하기 때문에, 이를 절제하고 다수를 위한 중용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현명한 생각들을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는 것이 역사 속에 존재했던 모든 ‘고전의 지혜’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소수의 엘리트와 권력

 

현재 인공지능(AI)까지 등장한 엄청난 과학기술의 발전은 현대인의 편리를 추구하는 일상을 완전히 지배하고 있다. 그런데 인간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문제는 이런 과학기술의 문명기재들은 인간들이 각자가 처한 공동체와 제도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이지, 이것이 인간의 운명을 결정짓는 주도적인 결정요인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결국 정치권력을 추구하는 소수의 권력자들이 끊임없이 내리는 자신들의 정치적 결정으로 현재 지구촌내 주권국가의 이름으로 존재하는 개별공동체와 서로 상이한 제도들의 실존적 운명이 결정되고 있다는 엄연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소수의 권력자를 ‘엘리트(Elite)’라고 표현하듯이, 권력을 장악한 소수의 위정자들은 반드시 엘리트로서의 자질과 기질을 품고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니까 일반인이 이런 엘리트로 재탄생하기 위해서는 엘리트가 될 수 있는 그런 양식과 상식을 아우르는 철학적·합리적·숙의적 사고, 즉 ‘생각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한마디로 깊게 성찰하는 인간의 생각들을 끄집어 낼 수 있는 지도력이 있어야만 공동체와 제도의 운영 또한 보다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다.

 

 

문명의 척도가 낮은 야만적인 위정자가 다스리는 공동체와 제도일수록 인류의 보편가치와는 당연히 멀어지게 된다. 작금의 지구촌 위에 존재하는 인간의 무지와 무능, 한마디로 ‘골이 비어있는’ 위정자들은 물론, 나름의 정치문화적 습속에 따른 변명거리들이 다 있겠지만 상상외로 차고 넘친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안팎과 관련된 야만적인 두 부류를 굳이 들라고 한다면, 이는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과 문정권의 ‘얼치기주사파위정자’들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비귀환속의 카불을 장악한 탈레반(파슈토어로 '학생'을 뜻함)은 이름과는 걸맞지 않게 대부분 ‘문맹(文盲)’이다. 다시 말해, 몇 명의 이슬람지도자들이 내리는 강령에 자신들의 삶과 생명을 모두 희생하는 그런 부류들이다. 동시에 현재의 문정권 위정자들도 1980년대 운동권적 사고와 조직의 강령화된 지도지침에 의해서, 자신들의 삶과 생명을 모두 희생시키는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들과 아주 흡사한 부류들이라고 하겠다.

 

탈레반의 문맹과 주사파의 도그마

 

인간의 생각이 단절된 ‘이념’은 반드시 도그마로 빠지고, 현실을 부정하는 망상적 사고는 본인들의 의사와 다르게 자신들을 과대망상의 혁명분자로 만들 수밖에 없다. 자신들의 무지와 무능은 대중들에게 공포로 다가오고, 이런 집단적 공포는 전체주의적 사회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겉으로 이를 외면한 채 국민들에게는 절규하듯 사기를 치고 있다.  아예 생각 자체를 잘라내 버린 소설 “양철북”의 주인공처럼, 무지와 무능의 반문명적 위정자들이 문명사회에 내놓을 수 있는 자신들의 필살무기는 그저 위선과 기만, 사기와 거짓말뿐일 것이다.

 

현재 자유대한민국은 이런 저급한 아류들에게 눌려서 기를 못 펴고 있다. 수권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 제1야당은 엘리트로서의 생각도 지나치게 이기적이고 몰가치적이어서 뜻있는 국민들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그리고 한때 위대한 지도자들과 함께 이룩한 ‘한강의 기적’이란 역사적 사실과 자부심을 생각 속에서 아예 지워져 버린 것 같은 상당수 대한민국 국민들의 공동체와 제도를 대하는 양태 또한 이기적이고, 몰가치적이어서 통탄스럽기는 매 일반이다.

 

 

제대로 된 자유진영들의 연대적 협력으로 내년 대선에서의 정권교체를 통해 한국형 탈레반들을 몰아내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국민들은 조국이 언급했던 “가붕개”(가재-붕어-개구리)거나, 아니면 흔히 인터넷에 회람되는 ‘개와 돼지’의 수준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이 생각할 수 없는 ‘사물’(Things)이나 ‘동물’이 되는 순간, 국가는 어김없이 국민을 ‘노예화’하게된다.

 

국회의장에게 ‘GSGG’라고 막말하는 판사 출신의 더불당 의원 정도에게 짓눌려서 자유대한민국을 자살하게끔 만들고자하는 부류들을 국민들이 몰아내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부여받은 역사적 권리와 자부심, 그리고 소중한 개인의 자유가치를 영원히 포기해야 하는 날이 필히 올 것이다.

 

 

강 · 량 <정치학박사 / 국가전략포럼 연구위원>

 

                            ※ 초청시론의 내용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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