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북한 도발, ‘김정은의 시간’ 과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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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일 ‘3종세트’에 이어 핵무기 ‘3종세트’도 완성 단계?
- 넋 잃고 바라만 보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
- 다가오는 한국 대선, 지금부터는 ‘김정은의 시간’?

 

연일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꿀먹은 벙어리마냥 쳐다만 보는 형국이 지속되고 있다. 그런 분위기를 이미 짐작이라도 한 듯이 이번에는 외무성 대변인 성명의 형식으로 시간벌기용 변명까지 여유롭게(?) 발표하고 있어 그 배경이 주목된다.

 

북한은 이미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 신형 방사포에 이어 신형 전술 지대지 탄도 미사일까지 공개, 발사함으로써 지대지 유도무기 ‘3종 세트’를 완성한바 있다.

여기에 핵무기와 관련해서도 핵·ICBM·SLBM 이라는 '3종 세트'가 완성단계에 이른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도는 게 사실이다.

 

 

지난 19일 발사한 것으로 알려진 미사일은 북한 국방과학원의 발표에 따르면 ‘신형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로 확인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이 인용 보도한 북한 국방과학원의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19일 신형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유진동지,당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부부장 김정식동지와 국방과학원 지도간부들이 시험발사를 지도하였다. 5년전 첫 잠수함발사전략탄도탄을 성공적으로 발사하여 공화국의 군사적 강세를 시위한 《8.24영웅함》에서 또다시 새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을 성공시킨 자랑과 영광을 안고 당 중앙에 충성의 보고를 드렸다..."

 

이처럼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유엔은 ‘대북제재위반’이라는 성명을 내고 유엔안보리 긴급소집을 요청하고 나섰다. 여기에 대응하여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발표하였다.

성명내용을 살펴보면, 시간벌기용이자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기만적인 내용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한국 대선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부터는 ‘김정은의 시간’이라는 것을 한국과 미국, 국제사회에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 성명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19일 우리 국방과학원이 진행한 신형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는 중장기적인 국방과학발전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정상적인 활동의 일환이며, 주변나라들과 지역의 안전에 그 어떤 위협이나 피해도 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백악관 대변인,국무성 대변인,인디아태평양사령부를 내세워 우리의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를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위반》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으로 오도하며,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긴급회의소집을 요청하는 등 심히 자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우리는 미국이 주권국가의 고유하고 정당한 자위권행사에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이고있는데 대하여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한다. 이미 명백히 밝힌 바와 같이 우리의 억제력은 특정한 국가나 세력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전쟁 그 자체를 방지하고 국권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며, 미국과 남조선은 우리의 주적대상에서 배제되였다.

우리의 이번 시험발사가 미국을 의식하거나 겨냥한 것이 아니고 순수 국가방위를 위해 이미 전부터 계획된 사업인 것만큼 미국은 이에 대해 근심하거나 고민할 필요가 없다.

미국이 보유하고 있거나 개발 중에 있는 동일한 무기체계를 우리가 개발·시험한다고 하여 이를 비난하는 것은 명백한 이중기준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적대시하지 않는다는 그들의 《진정성》에 대한 의혹만을 더해줄뿐이다.

우리의 정상적이며 합법적인 주권행사를 걸고 들지 않는다면 조선반도에서 긴장이 유발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지만,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한사코 잘못된 행동을 선택한다면 보다 엄중하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

우리는 이미 미국과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위험한 《시한탄》을 만지작거리는데 대하여 강한 우려를 표한 바 있다."

 

 

김 · 성 · 일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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