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외교 데뷔전’ 시작, 29일 나토-한미일 정상회담 확정

 

 

윤석열 대통령이 외교 데뷔전을 시작한다.

 

윤 대통령이 오는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가운데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이 29일(현지시각) 개최된다.

 

윤 대통령이 다자외교 무대로 나가 본격적으로 외교정책 노선을 보여줄 것으로 해석된다.

 

나토 정상회의의 경우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참가하는 것으로,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됐다. 이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도 각국 정상 배우자 세션에 참석하도록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와 관련해 지난 24일 "유럽과 아시아 여러 정상이 오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다양한 현안들, 또 수출 관련 문제라든지 이런 것도 필요하면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윤 대통령은 29일 오후 3시 개최되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복합적인 국제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의 적극적 역할을 부각하는 동시에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연설은 3분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에 참가한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토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 시각으로 29일 오후(한국시간 29일 밤) 2시 30분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지난 2017년 9월 문재인 정부 초기에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린 바 있으며 4년 9개월 만에 개최된다.

 

윤 대통령은 본행사인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 나토 사무총장 및 스페인 국왕 면담, 스페인 경제인 오찬간담회 등과 더불어 연쇄적인 양자회담 까지 총 14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양자회담은 약 9개국과 진행되며 핀란드(28일·이하 현지시간)를 시작으로, 네덜란드·폴란드·덴마크(29일), 체코·영국(30일)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 상 · 만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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