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US 칼럼] “전 류경식당 지배인 허강일의 북한인권활동”

- ‘무궁화구조대’ 통해 북한 IT전문가 구출
- "북한, 외화수입 80% 이상 IT인력으로 획득"

 

8월이 되면서 이제 여름도 절정에 이르고 있다. 나이가 백년은 족히 되보이는 미국 중서부 시카고 지역에서 빼곡하게 자라있는 아름드리 나무들은 초록을 힘차게 뽑낸다. 부자나라로 상징되던 이곳 미국도 끝이날 것 같지 않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살림살이가 무척이나 팍팍하다. 게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확산은 미국경제와 세계경기를 불황으로 더욱 몰아가고 있다.

 

북한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확산으로 국경이 봉쇄되어 많은 주민들이 병마와 굶주림에 고통을 받는다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이런 상황속에서 탈북은 불가피한 선택일 수도 있으나, 요즘은 강화된 경비로 그마저도 쉽지 않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최근 미국에 거주하면서 ‘북한을 바꾸다’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무궁화구조대’라는 탈북지원단체를 운영하는 탈북민 출신 허강일 대표가 있어 우리의 마음을 한껏 안심시켜 준다.

 

 

허강일 대표는 요사이 탈북이 쉽지 않아 합법적으로 나온 북한사람들을 중심으로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허대표의 말에 따르면 지금은 탈북이 예전과 같이 쉽지 않고, 북한내부에서 나오는 사람들이 매우 적다고 한다. 그렇지만 중국이나 특히 러시아 같은 곳에 합법적으로 나온 인력은 여전히 꽤 있다고 한다. 그런 북한인들이 허씨가 운영하는 ‘북한을 바꾸다’ 유튜브를 보고 탈북해 연락이 온다고 한다. 허강일씨는 해외에는 북한인재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들이 대한민국이든 미국이든 자유세상에 와서 자기 재능을 활발히 활용하기를 바라면서 도우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탈북을 도와주는 ‘무궁화구조대’는 허강일·박연미씨 주도로 지난 2021년 5월에 결성이 되었다. 허강일씨는 2016년 4월 중국의 북한식당 여종업원 12명을 데리고 탈북한 식당 지배인이다. 그의 유튜브 채널 ‘북한을 바꾸다’는 조회수가 백만 회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허씨는 미국에 와서부터 주말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다가 2020년 부터는 본격적으로 진행을 하고 있다.

허씨가 유튜브 방송을 하게 된 계기는 좀더 진실하고 사실적인 소식을 해외에 나와있는 북한 해외근로자들과 공관원들에게 알리고, 그들로 하여금 북한내부로도 공정한 소식이 전파되기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무궁화구조대’는 탈북을 희망하는 해외 주재 북한인들에게 숙박비·여행경비·정보를 제공하고, 현지에서 협력이 가능한 기독교 선교사를 연결해 한국 공관이나 유엔 시설까지 갈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한다. 허씨는 “일반적인 탈북민이나 해외에 파견되는 노동자가 아니라, 북한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당국에 의해 해외로 파견된 고급인력들로부터 꾸준히 연락이 온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컴퓨터 전공 인력이 많다고 한다. 허강일 대표의 말에 따르면, 북한의 외화 벌이 인력중 IT 컴퓨터 전문가 비중이 상당히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북한기업들도 많이 타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건설이나 식당같은 곳은 요즘 불황을 겪고 있지만, 유일하게 남은 곳은 IT라는 얘기이다. 코로나든 경제불황이든 꾸준히 돈을 많이 벌고 있는 것이다.

 

 

북한이 벌어들이는 외화 중 80퍼센트가 컴퓨터 IT 인력을 통해서 획득하고 있다고 허대표는 말한다. 허씨가 운영하는 ‘북한을 바꾸다’ 유튜브 채널과 무궁화 구조대를 통해서 탈북한 해외 컴퓨터 IT 인력들은 북한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비밀계좌나 불법 비트코인사업 등을 색출하는데 미국정부와 협력을 한다고 한다. 현재까지 무궁화 구조대를 통해서 15명이상 연락이 와서 5명을 구출했고, 현재 3명이 한국에 오기 위해 대기 상태에 있다.

 

북한인권을 위해 노력하는 허강일 대표의 바램처럼 북한의 인권이 개선이 되어 탈북을 하지 않더라도 굶주림과 전염병에서 벗어나고 북한의 주민들이 자신들의 재능과 꿈을 마음껏 펼칠수 있는 그날이 속히 오길 기대한다.

 

김 · 성 · 한 <한미자유연맹 부총재>

 

                   ※ 초청시론의 내용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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