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儒家)의 건강 비법

- 현세에서 현실적인 삶에 충실해야
- 감정 평화, 음양 균형, 오행 조화 필요
- 병은 스스로 고치는 것... 체내의 조화 필수

 

 

고대 철학자들이 지수화풍(地水火風) 네 가지를 주목했는데, 소우주인 인체도 이 네 가지 화합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런데 과학자들이 인체에서 지(地)에 해당한 원소는 칼슘·나트륨·마그네슘·철분 등인데 2%를 차지하고, 수(水)에 해당한 원소는 수소(水素)인데 63%를 차지하고, 화(火)에 해당한 원소는 탄소(炭素)는 9.5%를 차지하고, 풍(風)에 해당한 원소는 산소(酸素)인데 22.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우주 자연의 법칙에 따라 지수화풍(地水火風)의 작용으로 만물을 생성할 때 사람도 역시 자연의 산물(產物)이기에 이 기준을 벗어날 수 없다. 그래서 사람이 건강하게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농사 과정에서 농약·비료의 남용과 각종 화학첨가물로 요리할 때 신중히 생각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든다면 인체에서 흙에 해당하는 살을 모래로 만드는 것과 같다.

 

 

중국 전국시대 말기 법가 사상가 한비(韓非)는 성악설(性惡說)의 제창자로 유명하다. 법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을 논한 그의 저서 『한비자(韓非子)』에서 그는 “천 길이나 되는 큰 방죽도 작은 개미집으로 말미암아 무너지게 된다”는 명언을 남겼다. 그는 방죽을 예를 들어 인체의 건강도 조그만 관리 부주의로 비롯된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서경(書經)에 ‘아홉 길 산을 만드는데 한 삼태기 흙이 모자라 계획대로 완성하지 못하게 된다’는 교훈처럼, 모든 일에서 끝마무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일깨워주고 있다. 질병이 발생했을 때 그 병만을 몰두하지 말고, 그 병이 발생하게 한 주원인과 부수적 요인을 면밀하게 점검하는 것이 상책이다. 즉 과음으로 인한 간 질환 치료 시 먼저 음주 습관을 바꾸지 않는 한 완치될 수 없다.

 

삼국지(三國志)에 등장하는 관운장(關雲長)도 죽음에 대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쯤’으로 생각했다는 것은, 태어난 것은 죽고, 죽게 되면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표현은 아닐까? 인체는 생노병사(生老病死)의 반복이고 마음은 생주이멸(生住異滅)이라면, 우주에는 성주괴공(成住壞空)의 현상을 되풀이하는 것이다. 마음은 물질을 떠나 있지 않고 물질은 끊임없이 자연계에서 순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가(儒家)에서는 죽음 이후의 일에 관해서는 가급적(可及的) 언급하지 않고, 현세에서 현실적인 삶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어느 제자가 사후 세계에 관한 질문을 하자 공자(孔子)는 ‘살아서의 일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데 어찌 죽음 이후의 일에 대해 논하겠느냐’라며 설명을 거부한 바 있다. 즉 자신부터 가다듬은 뒤 가정을 정돈하고 나라를 다스리며 천하를 안정되게 하여야 한다.라고 가르친 것이다.

 

유가(儒家)에서는 ‘몸과 마음 다스리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즉 지나치게 성내거나 슬퍼하려 해당 장부(臟腑)를 병들게 하지 말고 잘 중화(中和)시킴으로써 인체 내부의 감정 평화, 음양 균형, 오행 조화를 유지하라는 것이다. 인간관계에서도 슬기로운 마음가짐과 건강한 몸을 바탕으로 건전한 사회를 이룰 수 있다고 가르친다.

 

사람들은 인과(因果) 법칙에 따른 필연적 결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대개 남을 원망하고 재수 없다고 한탄하며 심지어 하늘을 원망하기조차 한다. 물론 시운(時運)과 환경, 주변과의 역학관계에서 비롯된 불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변의 환경과 조건에서 양심과 도(道)를 싹틔우고 그것을 꽃피워 결실을 거둬야 할 책임은 자기 자신에게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자기 자신이 화(禍)를 자초한 경우, 비록 화타(華佗)·편작(扁鵲)을 능가할 정도의 명의(名醫)라 해도 고치기 어려운 법이다. 병은 스스로 고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사고방식과 생활방식의 불건전·불합리로 인해 체내의 조화와 균형을 스스로 무너뜨린 것은 의사라도 해결하기가 어렵다. 인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 음식과 양약(良藥)으로 부단히 노력할 때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인체의 정신적 존재를 진아(眞我), 즉 참다운 자아(自我)로 보았다. 그리고 육체적 존재는 가아(假我), 즉 연속성 없는 임시적 자아로 판단했다. 따라서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평하여 사사로움이 없는 마음으로 전체의 의미를 깨닫고 자신을 헌신할 때 실현된다. 우주의 이치와 인체의 건강원리가 연결되어 지면 생명 본연의 모습으로 회복되어 진다고 본 것이다.

 

 

松 岩   趙 · 漢 · 奭  <명상 및 치유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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