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총재 "전 세계적 경기둔화 내년까지 지속될 수도"

- "1∼2년 대형회복 없어"…"에너지 보조금 무제한 지급 하지 마라"
- 성장 걸림돌로 인플레·신규투자 부족 지목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는 22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 뉴스 인터뷰에서 "세계의 저성장기가 2024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라고 글로벌 경기둔화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맬패스 총재는 계속되는 인플레이션과 신규투자 부족이 경제성장의 걸림돌이라면서 "1년, 2년 앞을 내다보면 강한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처하는 각국 정부가 자국민들에게 무제한적인 보조금을 지급해선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모든 사람에게 당분간 계속 혜택을 주는 게 아니라 당장 발생하고 있는 물가상승으로 피해를 볼 수 있는 계층에게 6개월간 보조금을 지급하는 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은 지난 10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작년 6월 보고서에서 전망한 3.0%보다 1.3%포인트 낮아진 1.7%로 내다봤다.

 

이 · 상 · 만 <취재기자>

핫 뉴스 & 이슈

민주, 이상민 탄핵소추안 당론 발의…與, ‘이재명 방탄’ 반발
더불어민주당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의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당론으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2일 의원총회를 열어 탄핵소추안 발의 여부를 논의했으나 신중론이 적지 않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주말에 당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의원들의 80% 이상이 탄핵소추안 발의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159명의 무고한 생명이 희생된 대형 참사가 발생했는데도 정부는 그 누구도 책임 있게 사과하거나 물러나지 않았다"며 탄핵소추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또한 이 장관에게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국회에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통과시켰음에도 사실상 대통령실이 수용을 거부한 만큼 탄핵소추안 발의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은 공직자의 법률위반에 대해 탄핵을 소추할 수 있게 규정했다"며 "이것은 국회에 요구한 책무인 만큼 다수당이 향후 결과를 예단하면서 좌고우면하는 것을 국민은 결코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즉시 이 장관의 직무가 중지돼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