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서 2.4 지진"…자연지진

 

기상청은 14일 오전 2시 18분 42초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38km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41.27도, 동경 129.1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0km이며, 자연지진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북전문가들은 이번 지진 발생지인 함북 길주군은, 지금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된 북한의 지하핵실험 장소이기에 단순한 자연지진으로만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또한 연이은 북한 미사일 도발등으로 7차 핵실험이 곧 재개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는 시점에서, 이같은 지진이 발생한 것도 예사롭지 못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지속되는 북한의 지하 핵실험으로 말미암아 실험장소인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지역에서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중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능 피폭자가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 성 · 일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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