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395m. 강화도(마니산 472m)를 제외한 인천광역시에서 가장 높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있어 서쪽으로는 영종도·강화도 등 주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동쪽으로는 김포공항을 비롯한 서울특별시 전경이, 북쪽으로는 고양시가, 남쪽으로는 인천광역시가 펼쳐진다.> 이름하여 계양산(桂陽山)... 요즘 저잣거리에서 인구(人口)에 널리 회자(膾炙) 된다는 바로 그 계양구(桂陽區)의 주산(主山)이라 할 수 있다. 뜬금없이 웬 산(山) 타령이냐고? 벌써 알아차리신 ‘읽는 분’들도 적지 않을 듯싶다. 그 산(山) 아랫마을에 요즈음 타지(他地)의 개(犬)가 출몰했다고 해서, 궁금하던 차에 인터넷을 뒤져봤다. 그리고... 뒤지는 김에, 계양(桂陽)과 함께 붙어 다닌다는 호구(虎口)도 검색을 했다. ▶ 호구(虎口) ①범의 아가리라는 뜻으로, 매우 위태로운 처지나 형편을 이르는 말. “호구에 들어가다” ② 어수룩하여 이용하기 좋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호구를 잡다” ③은 생략한다. ‘개딸’의 아빠는 개(犬)다. 높여서 ‘개님’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그 ‘개님’께서 계양산 근처를 쏘다니는 이유야 이미 널리 알려졌지만, 기사 토막 이
음양(陰陽)이 조화를 이루어 근본 자리인 궁(宮)에 들어간다는 뜻 ‘짝자꿍’ 놀이는 ‘도리도리 짝자꿍 · 건지곤지 짝자꿍 · 주앙주앙 짝자꿍’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짝자꿍’은 두 손이 만나서 짝짝 소리를 내며 합궁(合宮)한다는 뜻이며, 궁(宮)은 어머니의 자궁(子宮)으로 생명이 태어나는 자리이다. 인간은 어머니 자궁에서 태어나 깨달음을 얻고 조화궁(造化宮)으로 들어가게 되어있다. ‘짝자꿍’은 두 손이 맞추어져서 짝짝이 되듯이 세상의 이치도 합궁으로 이루어진다. 하늘과 땅이 만나 ‘짝자꿍’이 되어 천지 만물이 생기고, 부부가 만나 ‘짝자꿍’이 되어 자식이 태어난다. 따라서 선도 용어로 ‘하나로 이루어짐 · 조화 · 접합’을 짝자꿍이라 한 것이다. 첫 번째 도리도리(道理道理)에 있다. ‘도리’란 사람이 마땅히 행해야 할 바른길이며, 도리와 도리가 ‘짝자꿍’이 되어야만 인간완성을 이를 수 있다는 뜻이다. 도리도리[목 운동]와 짝자꿍[박수]을 통해 두뇌가 개발되고 손바닥의 혈이 여리며 내장기관이 건강해진다. 지금은 ‘도리와 비도리’ 혹은 ‘비도리와 비도리’가 만나니 도리를 지키는 사람들은 힘들 수밖에 없다. 두 번째 건지곤지(乾指坤指)에 있다. ‘건지곤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박3일 일정으로 짜여진 '한미정상회담'에 맞추어 공식행사들을 진행했다. 방한 첫날,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하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접속에 일정을 소화했다. 다음날인 21일에는 오전 현충원 참배, 오후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어지는 만찬에서는 양국 경제단체 대표단이 함께한 자리에서 ‘안보가 경제이고 경제가 안보’인 한반도 정세를 반영한 무게감 있는 만찬을 가졌다. 21일 한미정상회담에 이은 공동기자회견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 그리고 한미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남은 일정은 22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약 15분 단독 면담 후, 윤 대통령과 함께 오산 공군 기지에 위치한 항공우주작전본부(KAOC)에 방문한다. 이곳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작전 현황을 보고 받고, 한미 연합 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할 것이라고 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한국 방문에 이어 일본을 방문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역내 구상은 문재인 정부 시절 최악으로 치달은 한일 관계를 회복하고, 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이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대표적인 종북단체로 알려진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이 일정 내내 뒤를 따라다니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미국 대통령 방한 기간 중 진행되고 있는 각종 시위들은 대부분 집회신고를 마친 합법적인 시위인 반면, 대진연의 기습시위는 대부분 불법시위인데다가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를 해치는 행위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들은 "바이든은 이 땅을 떠나라. 방한을 규탄한다. 한미동맹을 파기하라"고 외치며, 준비한 피켓과 현수막을 펼치려고 시도하다가 제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대학생들은 바닥에 드러눕기도 했으며,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출동한 구급차에 이송되는 등 소란이 있었다. 시위현장을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했다고 하는 '자유대한연대'의 우승연 대변인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미국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을 떠나라고 외치기 전에, 대진연이 북한으로 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위현장을 목격했다는 한 시민은 “북한의 사주를 받지 않고 어떻게 저런 시위를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도로MB’ 라는 비아냥이 많다. 정작 그 MB는 서늘한 깜방에 있음에도 말이다. ‘도로MB’라는 비아냥은 기실 이렇다. 당장 오늘이 5·18이지만 영광스런(?) DJ를 있게 한 것이 5·18이어서 참 오묘하다는 생각도 든다. 이런 DJ와 노란풍선 시대를 자유우파 시민사회는 ‘잃어버린 10년’이라 칭했는데... 하늘이 내린 정권교체가 현실로 다가오자, 언제 어디서 뭘 했는지도 모르는 수많은 인사들이 하나둘 따뜻한(?) 안방들을 차지한다. 또다시 사기탄핵·체제탄핵이라는 광풍이 몰아칠 때 남김없이 사라졌던 그들이 용감하게도 귀환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역전의 용사들이 돌아올 수도 있다. 또 그들의 역량이 더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국정에 반영되는 것도 꼭 필요하다. 하지만 인간적인 염치라는 게 있다. 시민사회는 지키고 싶은 영역을 지키고자 싸우는 전사들의 장(場)이다. 싸움에는 적과 아군이 있기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상대를 상처내기도 하고 상처받기도 한다. 그런데 反자유진영은 그것이 훈장이 되는 반면, 자유진영이라는 곳은 그것을 트집잡아 상처에 소금까지 뿌린다. 급기야 낙마(落馬)하는 모습을 보며 "그러게, 왜 그렇게 살았어, 쯔
. . . 차 · 일 · 혁 <취재기자>
어느 중학교 국어 수업 시간... 선생님께서 존칭(尊稱)에 대해 신나게 설명하신다. “선생님-목사님-신부님 등등은 높임말이다. 이분들을 지칭하는 보통명사는 선생-목사-신부이고, ‘님’자를 붙이면 존댓말이 된다.” 그러자... 한 학생이 손을 들고 벌떡 일어나서 물었다. “그럼 ‘스님’의 보통명사는 ‘스’가 맞습니까?” 그 질문에 답은 일단 미루고... 요즈음 세간에서는 ‘개딸’이 화제라고 한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익대 앞과 연남동 일대에서 합동 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2030 여성들인 이른바 ‘개딸’들이 대거 참석한 이 유세에서, 개딸들은 이 후보가 귀엽다면서 “아기다 아기”라고 했다... ‘개딸’의 아버님은 개(犬)다. 높여서 ‘개님’? 개라 그런지... 그 ‘개님’은 아무거나 물어 찢기를 한단다. 비록 형님의 부인일지라도... 또한 시때 장소 구분 없이 보통의 인간이 알아듣기 힘든 언어로 짖어대기도 한단다. 이를 테면...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다” “우리 당 대표가 성 상납을 받았다면 당이 해체됐을 것...” 그러나... 아무리
‘새로운 시작, 북한인권’이라는 표어아래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를 통해 북한인권에 대해 고민하는 국제컨퍼런스가 열렸다. (사)행복한통일로 (대표 도희윤)가 주최하고 광운대학교 한반도메타버스연구원, 피랍탈북인권연대, ㈜에이트원이 후원한 본 행사는 디지털 혁명시대를 맞아 북한인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북한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지털 혁명을 주도하고, 북한인권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Meet Through 메타버스!” 북한인권 런칭 프로젝트 라는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준비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16일(월) 한국프레스센터에 마련된 행사장에는 온라인을 통해 한미자유연맹 김성한 부총재, 구호인 대표, 독일의 쾨펠연숙 회장 등 세계적인 인권운동가들이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사)북한이탈주민연합 원송금 상임이사와 심윤진 안산지회장, 6.25국군포로가족회 현지원씨 등이 함께했다. 1부 ‘메타버스 북한인권 컨퍼런스’에서는 미국·영국·독일·일본 등에서 거주하는 탈북단체대표 및 한인대표들과의 북한인권 대화를 진행했다. 이어서 2부에서는 메타버스 컨퍼런스 플랫폼 내 북한 인권 전시관 개설하여 이를 메타버스 공간안에서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첫 발제에 나선 광운대 한반도
얼마 전에 원자력 에너지와 태양광·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와 관련한 과학기술 무지로 인해 국가 의료정책이 갈팡질팡했었다. 특히, 어떤 수치적 근거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공약이라는 이유로 지도자 및 청책 최고 책임자조차 국민을 선동을 한 일이 있었다. 과학기술과 관련된 정책에 비용을 고려한 다소간의 절충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수치적 근거의 제시가 없는 정책은 해괴망측의 혹세무민(惑世誣民)으로 이어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입게 된다. 먼저, 원자력 에너지와 태양광·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에 대해 살펴보자. 원자력 에너지는 지금까지 인류가 이룩한 것 중에서 가장 가격적으로 저렴하고 또 환경적으로도 안전한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이런 원자력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과학기술을 자립하였기에, 경쟁국에 비해 산업의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을 이룰 수 있었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도 미래 과학기술로 발전시켜가야 하는 것은 맞지만, 아직은 시기적으로 원자력 에너지에 비해 가격 및 환경적인 면에서 뒤떨어진다. 이러함에도 천년에 한번 일어날 가능성이 있고, 또 거듭된 인간의 실수가
인기리에 공영(空營)방송에서 방영(放映)되던 코미디 프로가 2년 전(前) 이맘때쯤 막을 내렸다. ‘개그 콘서트’... 약칭 ‘개콘’이다. 그 이후 이렇다 할 코미디 프로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러던 중에... 요즘 들어 마침내 ‘개콘’보다 한 수 위의 경지를 보여준 프로를 볼 수 있는 호사(豪奢)를 누렸다. 이름하여 ‘개그 청문회’다. ‘이모’와 ‘한O 쓰리O’과 ‘난데없는 괴성’과 ‘민간인 고문(拷問)’ 등등 역대급 화제(話題)와 대사(臺詞)로 스타 탄생을 내외에 알렸다. ‘개청 스타’... 이로 인해, 여의섬 주변에서는 저들 ‘처럼회’가 ‘처참해’졌다고들 수군거리기까지 한단다. 그 이름에 개그를 나타내는 첫 글자로 ‘개’를 붙이면 어떻겠냐는 진지한 우스개도 돌아다닌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통치(統治)보다 권력이 분산된 형태의 정치, 협력형(協力型) 통치(統治)의 약자(略字)’라고 한다. ‘각 이해 관계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여 민주적이고 참여적인 의사 결정 과정을 통해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이라고 길게 풀어놓기도 했다. 이른바 ‘협치’(協治)의 뜻이란다. 요즘 언론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어 중의 하
청와대를 떠나는 마지막 날도, 떠난 뒤 양산 사저에서도 뭔가 보여주기 위한 행사가 있다는 뉴스가 여러 미디어에 등장하고 있다. “조용히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 것을 들은 우리의 귀를 의심해야 할 것인지, 아니면 말한 자를 의심해야 할 것인지 아주 혼란스럽다. 평등·공정 및 정의를 시작으로 해서 지금까지의 위선 쇼에도 무엇이 부족하고 또 무엇이 아쉬워서 그러는지 참으로 의아스럽다. 인간적인 도리로 봐서도 새 대통령의 취임식날은 새로운 무대가 꾸며지고 새로운 인물이 등장을 알리는 것인데, 떠나는 사람이 무슨 미련이 그리도 많이 남아 주인공을 하고 싶은지 놀랄 따름이다. 진정한 주인공은 서부영화의 총잡이와 같이 정의를 실현하여 평화를 정착시키고서 황혼에 말없이 사라지는 것이다. 소나기도 한나절을 넘기기 어렵고 센 바람도 하루를 넘기기 어렵다. 그런데 한나절 하루가 아니라 그간 5년이나 불결실(不結實)의 허상에 매진하였으며, 보편적 상념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국가의 기강을 무너뜨려왔다. 이미 그 잘못은 온 땅을 온전히 가리고도 남으며 온 하늘을 가득 채우고도 남는다. 노자의 도덕경에 ”까치발로는 오래 서 있지 못하고, 가랑이를 넓게 벌리고는 멀리 가
윤 대통령은 10일 0시를 기해 용산의 대통령 집무실 지하에 자리한 국가위기관리센터(지하벙커) 상황실에서 국군통수권을 이양받는 것으로 첫 집무에 돌입한데 이어, 오전 9시 50분께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취임식 참석을 위해 자택을 출발했다. 취임식장인 여의도 국회를 향하던 중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받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국회 정문 앞에 도착하여 의전차량에서 내린 윤대통령 내외는 일찍부터 국회 광장을 가득메운 시민들과 일일이 손을 마주치며,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연단을 향해 걸어서 이동했다. 취임식장에는 국내외 귀빈 및 국회와 정부 관계자, 각계 대표, 초청받은 일반국민 등 4만1천명이 참석했다. 비교적 짧게 준비된 취임사의 핵심 키워드는 35번이나 언급된 ‘자유’였다. 윤 대통령은 먼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 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고 일성을 띄웠다. 이어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한 원인으로 반지성주의를 지목했으며,